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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좌] 2.원근법

2017. 11. 4. 23:27

2. 원근법 

2.1 피사계심도와 초점 

 조리개( f-스톱), 초점길이(렌즈의 초점길이)와 초점거리(사진기에서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선택하는 것에 따라 사진은 특정한 피사계심도(DOF)를 가지게 됩니다. 

DOF 는 선택된 초점 및 그 근처 로서 대상물이 뚜렷하게 표현되는 곳입니다. 

이 구역의 경계선을 너머의 대상물은 흐릿하게 표현됩니다. 

초보 자는 전형적으로 좋은 사진은 모든것이 샤프하게 표현된 사진이 좋은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늘 심도를 최대로 하기위해 작은 조리개 값을 더 좋아하곤 합니다. 

이런 생각은 일부 사진 분야에는 적합한 것이지만 일반적인 사진 철학으로서는 

분명히 틀린 것입니다. 


 아래 사진에서는 (큰 조리개 값) 초점면 주위의 작은 부분이 강조(고립)되어 있습니다. 

다음 사진(똑 같은 초점면)은 최소 조래개 값을 사용하여 최대의 피사계 심도를 얻은 것입니다.



다음 사진은 (큰 조리개 값) 전경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면 다음 사진은 또 다른 초점면을(같은 조리개 값)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보는 것처럼, 

단지 조리개 값과 초점면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2.2 렌즈의 초점길이와 원근감의 변화 

렌즈의 초점길이는 단순히 특정한 각도의 시야를 제공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한 장면 속에 있는 사물들 간의 상호 관계에 대한 효과가 항상 구별되어 집니다. 

먼저 상대적으로 광각인 초점길이:28mm 렌즈를 살펴보죠.

아래 이미지 샘플은 서로간의 거리가 같은 4 개의 나무들을 보여줍니다.

광각렌즈를 사용할 경우 이 나무들은 앞쪽으로 올수록 그 거리가 

놀랍게 늘어난 것처럼 보입니다. (거리의 제곱에 비례). 

다른 말로 하면 : 맨 좌측의 나무는 다른 세 개의 나무 그룹과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뒷 배경은 매우 멀리 떨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다음 사진은 좀더 자연스러운 시점을 가진 50mm 렌즈로 찍은 사진입니다.

 원근감은 확실히 덜 극적입니다. 일상적인 생활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비록 거리가 여전히 차이나 보이긴 하지만, 

나무 사이의 거리는 대략 같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100mm 렌즈를 보죠. 나무들은 서로간의 간격이 매우 좁게 뭉쳐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앞의 샘플 사진에 비교해 보면 확대된 배경이 갑자기 주요피사체 쪽으로 옮겨진 듯 합니다. 

장면이 압축 되어 표현되었습니다

200mm 에서는 효과는 더욱 증가합니다.

나무들은 마치 같은 거리에 있는 것처럼 보 입니다. 

배경은 흐릿하게 보이긴 하지만(얕은 피사계심도 때문에) 마치 몇 미터 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경우에 우린 “평면적인” 원근감이라고 말합니다.


2.3 얕은 피사계 심도에 따른 피사체의 고립(강조) 

피사체를 주위로부터 분리시키는 데는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장면을 독특하게 배열하기 위해 초광각렌즈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피사체로부터 배경을 분리할 수는 있지만 여전히 배경은 보입니다. 

이는 “매우 볼품없는 배경 이군요” 라고 한다면이 배경은 피사체를 방해하고 있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때때로 이 문제에 대해 효과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매우 얕은 피사계 심도를 선택 하여 오직 주제만이 초점 이 맞도록 하고, 

반면 앞이나 뒤에 있는 모든 것들은 초점면이 흐려지게 하여 중요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아래에 있는 첫 번째 샘플을 보시죠. 

푸른 구슬은 첫눈에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이 는 두뇌는 가장 눈에 띄는 물체를 먼저 살펴보게 된다는 걸 생각하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이 사진 에서 대상이 강조(독립) 되는 것은 “특별한” 무엇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파란구슬은 선예도가 매우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석양의 히말리야산과 당신이 꼭 찍고싶은 한 송이 아름다운 장미를 상상해 봅시다. 

결과가 멋질 것 같지 않습니까?


얕은 피사계심도는 인물사진에서 일반적인 테크닉입니다. 

보통 주제로 선택된 인물과 배경에서 적절한 조화를 찾아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선명한 배경은 종종 (사진을) 산만하게 만들기 때문에 

한곳으로 관심을 집중 시키기 위해서는 큰 조리개 값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4 대비에 의한 분리(강조) 

얕은 피사계 심도는 주제를 배경으로부터 쉽게 분리시킬 수 있지만, 

때때로 피사체와 의 거리가 매우 먼 곳에서 카메라를 조작하는 경우나 

단순히 장면속에 있는 배경에도 초점을 맞추길 원할 경우는 얕은 피사계심도를 선택할 수 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때때 로 중요한 특정 피사체를 강조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사진에서 큰 조리개 값을 사용했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전경이나 배경은 어떤 혼란스러운 대상도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욕조는 명암차이와 통일된 주변환경과의 간섭에의해 자연적으로 강조되고(독립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넓은 바다위에 배 한 척이 있는 장면과 비슷하다고 하겠습니다.

이 장면은 그 자체로 매우 극적이여서 첫 눈에 당신은 배경의 인상적인 산위에 주의를 기울일 것입니다. 

하지만 곧 이어 당신의 시선은 강의 한가운데 있는 어부에게로 집중될 것입니다. 

어부 와 그를 둘러싼 배경의 컨드라스트는 차이가 매우 큰 반면 배경자체의 컨드라스트는 낮기 때문입니다.

2.5 압축 

많은 사진들이 가지고 있는 주요한 문제는 광각렌즈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한가지 원근법만 사용 하면 독이됩니다. 그래서 약간의 생동감을 더하고 준망원렌즈로 갑니다. 

이것이 일반적 인 생각이긴 합니다만 85mm 나 135mm 같은 전형적인 인물촬영용 렌즈가 훨씬 좋습니다. 

광각렌즈에 의한 깊 은 심도와는 반대로 준망원렌즈는 장면을 압축하거나 

특별한 대상을 강조(독립)시키는 효과를 가집니다. 첫번째 사진은 망원렌즈가 

한 장면의 여러 배치선들을 압축해서 비교적 평면적인 원근감을 가지게 표현하고

각 층간의 거리를 좁은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음 사진은 망원렌즈가 대지의 풍경을 (압축하는데도)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2.6 구성물의 배치 

우리는 자주 광활한 풍경을 찍죠. 예를 들어 위용을 지닌 산도 결국은 

사진 속에 있는 다른 바위처럼 풍화되어가는 광경같은 것입이다. 

사진을 보는 사람은 그 장면이 주는 모든 정보를 한눈에 얻을 수 있게 되고, 

작가를 극찬하게 됩니다. 아래에 있는 사진을 보자. 배경에 있는 화산은 여전히 위풍당당한 광경이지만 

사진에 는 그 이상의 것이 있습니다. 이 사진은 두개의 추가적인 배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경부와 중앙부. 두 가지 모두 그렇게 인상적 인 것은 아니지만 이들은 장면 속에 어떤 느낌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점은 바로 옆의 두 번째의 사진과 매우 비슷합니다. 어느 피사체도 특별하지도 않고 어쩌면 

사진의 대 상으로 가치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장면 속에서의 각각의 배치를 보면 

수평선상에 흐릿한 산이 있고, 푸른 바다에는 바위가 있으며 좋은 구조의 전경을 가진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아래의 두 사진은 한 가지 추가적인 배치의 효과를 보여줍니다. 

왼쪽 사진은 인상적인 산을 보여줄 순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허전해 보입니다. 

– 아래의 사진이 좀더 흥미로워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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