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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꿀팁 (honey life tip)

원목축양장과 어항 수명과 교체시기

2024. 7. 14. 04:54

물생활의 필수품 축양장입니다. 원목, 철, 하이그로시 등등 어항무게를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물건을 말하는데요 이번에는 원목축양장의 수명과 어항의 수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원목축양장은 대부분 구조목을 사용하는데요 레드파인,스프러스등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것은 집 지을 때 구조를 담당하는 정말 튼튼한 원목입니다. 말 그대로 원목이라 숨을 쉽니다. 습도 온도 햇빛에 의해서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다 보면 휘거나 갈라지거나 합니다. 사용하시는 원목축양장을 정말 자세하게 보면 휘거나 길이방향으로 금이 있거나 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어항수평만 맞아 있다면 그렇게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금도 사실 위험한 거 아냐 할 수도 있는데 실제로 정말 쪼개진 것이 아니라 군데군데 금이 있는 것은 크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정말 위험한 것은 아래 사진에 표시된 부분이 주저앉아 있다면 바로 교체를 해야 합니다.

세로 기둥과 가로나무가 만나는 표시된곳

저부분이 내려앉는다는 것은 좌우피스결합에서 길이에 맞지 않는 짧은 피스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또는 저부분에 물을 심각하게 자주 먹었다는 것입니다. 저부분이 내려앉아 있으면 축양장을 교체하고 어항 바닥에 물이 센 곳이 있는지 확인하시기고 피스를 돌려빼어 몇미리가 들어가 있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권장피스는 65미리 와 75미리 이상입니다.

원목축양장의 올바른 관리방법은 직접적인 물을 안 먹게 하고 우리나라 사계절에 맞게 여름 고온다습할 때는 습기를 좀 내려주고 겨울 건조할 때는 집안습기를 살짝 올려주어 내 집에 나무가 적응할 수 있게 하면 됩니다. 또한직사광선 노출을 피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스테인이나 오일 또는 바니쉬 등을 주기적으로 도포하여 관리하면 정말 끝까지 갈 수 있는 축양장입니다.

다음으로 어항 수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수평이 안 맞아서 배부름이 나온다던가 내부 세팅과 리셋 시 돌등의 구조물등을 옮기면서 스크래치 충격등 대미지가 누적이 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어항수명은 실리콘 수명입니다. 실리콘 수명이 다하여 처음에는 반투명하던 것이 하얀색으로 떠있을 때 또는 유리접합부 사이의 공차에 실리콘에 동그란 기포가 생기거나 접합부에 곰팡이가 피어있을 때 가로로 긴 기포가 있을 때는 어항의 교체가 필요합니다. 동그란 기포나 긴 기포는 제작 시에 불량일 수도 있고 사용 후 생길 수도 있습니다. 완전 건조되지 않은 어항에 물을 채웠을때 가로 긴 기포가 생길수도 있고 접합부 유리단면이 불량일때 실리콘 불량 일때  실리콘 도포를 잘못했을때 기포가 생길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기포가 있었고 계속 그 자리에 있고 커지지 않는다면 무리 없겠지만 기포가 점점 많아진다거나 기포가 커진다거나 기포속으로 곰팡이가 하나둘 피어난다거나 하면 바로 교체를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스크래치나 갈라짐 깨짐이 있을 경우 유리는 데미지가 있는 상태기 때문에 언제든지 깨질 수 있습니다. 혹시 유리 절단 할 때 어떻게 하는지 보신 분 계시나요? 보통 5미리 이상 유리를 많이 쓰는데 비교로 A4용지 5미리 포개놓고 칼로 자르는데 칼 몇 번 왔다 갔다 해야 할거 같으세요 한 3번? 5번?   5t 유리 자르는데 힘 안 들이고 유리칼 한번 위아래로 내리면  유리는 바로 잘립니다. 그만큼 긴 스크래치는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자석 어항 닦기를 누군가 사용했는데 자석에 철 가루 등등이 어쩌다 들러붙었고 그것을 모른 채 어항을 벅벅 닦았는데 금이 쫙 가면서 깨지더랍니다. 실제 유리 자르는 영상 한번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어항의 올바른 관리 방법은 수평을 무조건 유지합니다. 가장 중요합니다. 수평. 다음은 어항을 안에 바닥재나 돌등이 있는 상태에서 자주 이동하지 마시고 어항 대청소 하신다고 생물 옆으로 빼놓고 어항물은 다 뺐는데 바닥재 돌등은 안 빼고 어항 들고 욕실 가셔서 청소하고 원위치하시는 분 많습니다. 바닥재나 돌등이 어항에 부딪히며 스크래치나 깨짐이 발생할 수 있고 바닥이 눌리는 무게가 있는 상태에서 어항을 들면 실리콘에 무리가 가서 수명이 단축되거나 수명이 끝날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항을 닦을 때는 스펀지로 닦으시고 칼로 된 스크래퍼사용 시 실리콘을 긁지 않게 조심하면서 사용해야 합니다.

예외적으로 한 말씀드리면 문제가 있는 어항은 5면이 다 이상이 있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이상 없는 면은 재사용 가능합니다. 어항 분리 방법은 그냥 위에서 아래로 실리콘 부분을 수박 자르듯이 일반칼로 잘라 내리면 금방 분리가 됩니다. 5t는 잘라서  절단하여 어항 뚜껑으로 쓸 수도 있고 8t 올디아망인데 한쪽면이 깨졌거나 기포가 있다 하면 분리해서 깨진 면만  버리고 보관해 뒀다가 다음에 하나 더 분리하면  실리콘으로 다시 붙여서 어항하나 만들 수 있습니다. 이때는 유리에서 기존 실리콘을 완전히 벗겨내야 하고 접합할 수 있는 기술이 조금 필요합니다. 

이상으로 원목축양장과 어항의 수명과 관리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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